이 곳에서 외국인 두 명의 사진가를 만났다.
그 중 한명이 내게 묻는다.
"필름? 진정한 사진을 하는군!, 후지필름?"
"아니, 코닥"
"iso? 100?"
"응."
"완벽해!"
"초록색 이끼가 있어서 컬러로 찍는게 좋지."
"니 사진, 포토샵으로 리터칭 해."
"웃음."
Hvitserkur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이 곳에서 외국인 두 명의 사진가를 만났다.
그 중 한명이 내게 묻는다.
"필름? 진정한 사진을 하는군!, 후지필름?"
"아니, 코닥"
"iso? 100?"
"응."
"완벽해!"
"초록색 이끼가 있어서 컬러로 찍는게 좋지."
"니 사진, 포토샵으로 리터칭 해."
"웃음."
Hvitserkur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Arnarstapi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게스트 하우스 앞에서.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오후가 지날 무렵, 백야(White night)라지만
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여행자에겐
마음이 조급해 질 수 밖에 없다.
그럼에도,
먹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산 능성이에 햇살이 비출 때
한 농장 앞에 차를 세웠다.
어느 장소,
어느 시간,
내 마음을 사로잡지 않던 순간은 없었다.
Hvitserkur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아이슬란드에서 놀라운 경험은
시간의 개념이 한국과는 다르다는 것이다.
네 다섯 시간을 운전하면서도
고독함과 동시에 고독함을 허락치 않는
아이슬란드의 자연은
시간의 흐름을 망각하게 만든다.
데티포스 가는 길에.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Dyrholaey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Dyrholaey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Dyrholaey
500cm / cf50 fle / tmax100 / Iceland / 2019
Godafoss
500cm / cf50 fle / velvia50 / Iceland / 20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