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청호 산책

from Hasselblad 500CM 2023. 3. 5. 18:13

 

 

주변엔 많은 사진가들이 있었고 

그들은 셔터를 누를 가치있는 그림을 원했다.

거위들은 익숙한듯, 스낵을 손에 쥔 사람을  따라 이동했고

대부분의 사진가들을 찰나를 놓치지 않고 셔터를 눌러댔다.

자연스러움과는 거리가 있는, 다분히 의도적인 풍경이지만

그렇게 사진은, 함축적인 한 장의 사진에 의미를 두기도 한다.

나도 알고, 그들도 안다.

 

500cm / cf80 / Ilfrod 400 / Daegeon / 20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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